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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맞불 공청회’ 추진···’반이민 법안 추진 못참겠다’
(중앙일보 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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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맞불 공청회’ 추진···’반이민 법안 추진 못참겠다’
가주 의회가 반이민 입법을 추진하면서 여론 몰이를 위해 백인. 보수층 유권자 지역을 중심으로 수차례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를 비롯한 이민자 커뮤니티들이 ‘맞불’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민족학교(KRC.사무국장 윤대중)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사무국장 이은숙) 등 한인 사회단체들과 ‘위 아 아메리카 연합’ 등 다인종 연합기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UCLA 드니브(De Neve)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포괄적 이민개혁 정책 촉구 공청회’를 통해 친이민 여론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와 라티노 여타 아시아계 등 이민자 커뮤니티의 전문가들과 주요대학 교수진 등 학계 인사들이 나서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현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불법체류자들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요구하는 포괄적 이민개혁 정책 시행을 적극 요구한다는게 주최측의 계획이다.
민족학교 관계자는 “주 의회가 반이민 악법을 추진하는 근거로 이민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만을 주민들에게 알리려 하는데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해야할 긴박한 필요를 느꼈다”며 “친이민 공청회에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 노동계와 종교계 관계자 비즈니스 업주 등 일반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민자 사회가 처한 현실을 증언한다.
특히 지난해 불법체류자인 부모와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던 한인 고등학생 앤드루 정씨가 나서 체류신분 문제로 인한 가족 해체 등 이민자사회의 당면 과제를 고발하게 된다. 정치권을 상대로 사진엽서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위 아 아메리카 연합 측은 이날 행사 이후 주 의회의 공청회 일정에 맞춰 다른 지역으로 관련 행사 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종수 기자
입력시간 :2006. 08.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