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약사

민족학교는 일제 침략으로 조국을 빼앗기고 만주와 연해주지방으로 옮겨간 1910년대의 우리 선배들이 조국광복의 큰 뜻을 품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울 목적으로 세워 운영하던 교육 훈련기관들을 통칭해서 <민족학교>라고 부르고 그러한 교육 훈련활동을 일컬어 <민족학교 운동>이라 했었습니다.

8. 15이후 <민족학교 운동>은 1970년 10월, 서울에서 고 장준하 선생님이 백기완씨,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민족학교]를 설립, 조국의 민주화와 자주화를 위한 교육, 계몽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창조적으로 계승되기도 하였습니다.

1983년 2월 5일 로스앤젤레스 1140 Crenshaw에서 재미동포들의 민족혼과 민족의식을 일깨워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심는다", "올바른 시민정신을 키운다", "우리겨레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킨다"를 취지로 설립하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5.18 민중항쟁 최후의 수배자인 윤한봉님, 창립이사 홍기완님과 이길주님, 최진환 박사(초대 이사장), 전진호 선생님(초대 교장)께서 큰 역할을 해주셨고, 초기 민족학교는 역사, 사상, 종교, 문학, 탈춤, 태권도 교실들을 열었습니다. 민족학교는 설립에서 현재까지 연방정부로부터 영구면세 허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 [501 C3]입니다.

나성 민족학교는 미국 북가주, 산호제,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캐나다 토론토와 호주 시드니 지역에서도 유사한 민족교육과 문화보급을 하는 마당집이 설립되는데 보조를 하였으며, 1994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체 설립에 당시 이길주 민족학교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역임 하였습니다.

85년에 1401 W. 22nd St.에서 다시 89년에 2530 S. Crenshaw Blvd.로 이전하였으며 92년부터 건물구입 한돌쌓기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97년에 현재 900 Crenshaw Blvd에 건물을 구입하였습니다. 많은 동포분들의 금전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를 통하여 현재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