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D’가입마감 8주앞 아태계, 등록 서두르세요

메디케어 파트 D 등록 마감이 8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건강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아태계 노인들의 프로그램 가입을 촉구했다.

23일 ‘아태건강벤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은 “연방 정부의 새로운 처방약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파트 D 등록이 5월15일 마감된다”며 “많은 노인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가입절차가 복잡한 점을 악용, 이민자 사회를 중심으로 등록대행을 해준다며 노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제대로 된 커뮤니티 단체는 절대로 상담 및 등록을 해주면 돈을 받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태법률센터, 아태건강벤처, 민족학교, 헬스컨수머센터, LA시노인국, 건강권리센터, 아태노인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영어가 서툰 이민자를 배려하지 않은 연방 정부의 무성의도 질타했다.
민족학교를 통해 최근 메디케어 파트 D에 등록한 이선화(81) 할아버지는 “정부에서 플랜 가입과 관련한 편지를 받았는데 영어로 써 있었고, 보험회사도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지 않아 비영리단체의 도움이 없었으면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5월15일까지 새로운 처방약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으면, 추후 가입시 벌금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3월6일자 본보 건강면을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메디케어 파트 D 한국어 서비스 제공기관.

▲아태노인센터(800-582-4259) ▲건강권리센터(800-824-0780) ▲헬스컨수머센터(800-896-3203) ▲민족학교(323-937-3718) ▲LA공익접근연합(213-252-4030) ▲한인건강정보센터(213-637-1080) ▲LA시노인국(213-252-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