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물

민족학교에서 편찬에 참여하거나 관여한 연구물입니다. 영어로 된 출간물은 영어 페이지에만 링크되어 있습니다.

출간물

재미 동포의 시민 참여 조직 - 2014
이은숙 및 Han, Hahrie. 2018 Engaging Korean Americans in Civic Activism In A Companion to Korean American Studies. Chapter 24; Pp. 608-632. Rachael Miyung Joo and Shelley Sang-Hee Lee, eds. Leiden, Netherlands: Brill. (ISBN: 978-90-04-33453-3)

공적 삶에 참여하는 재미 한인 동포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수수께끼에 직면한다. 한편으로, 재미 동포에 대한 전국 조사에 의하면 귀화율(한국의 국적을 버리고 미국의 국적을 획득하는 비율)을 위시하여 공적 삶에 대한 참여 수준을 예측하게 해주는 인구 통계적 요인들이 재미 동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선출직 공직에 진출한 동포의 비율도 다른 아시아계 이민보다 상대적으로 더 낮다. 하지만 이런 인구 통계적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2006년의 ‘이민 행진’을 위시하여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정치적 행사에 대한 동포들의 참여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이전에는 조용했다. 그런데, 왜 2006년 행진에서는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을까? 좀 더 폭넓게 문제를 제기하자면, 동포 사회의 특정 집단이 보여준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 비율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본 장에서는 재미 한인 동포 사회의 특정 집단의 참여를 가능하게 했던, 상호 연관된 세 조직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와 시카고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민족학교의 역할을 자세하게 살펴봄으로써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미주한인사회의 정치적 각성 - 2005
이은숙 |  Koreans in the Windy City: 100 Years of Korean Americans in the Chicago Area. Pp. 337-350

1990년도에 들어서면서 한인동포들의 시민참여는 적극성이나 발전의 측면에서 유례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한인동포는 그들의 역할을 자기 만족적인 방관자에서 참여자와 투자자로 바꾸어 나갔다. 한인동포들은 그들 자신의 다양한 신분들을 통하여 정치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임계질량을 구축하여 이민자들의 권리의 쟁점들을 조직화하였고 전국 차원에서 한인동포의 한 목소리를 이루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한인동포 사회내에서의 정치적 변화는 이민자 관련법의 제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고, 더욱이 한인동포 사회가 사용한 정치적인 과정들은 미국적 디아스포라하에서 변화하는 인구통계와 민족적 다양성, 그리고 이민사회의 다양성등과 관련된 사회적 변화의 조직화에 관한 새로운 개념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 논문은 한인동포의 조직화의 성공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함으로서 미국에서 우리 이민 역사의 풍부하고 역동적인 시기에 대해 문서화 하고자 한다.

출판물 속의 민족학교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에서 민족학교의 설립자 윤한봉에 대한 자료, 출간물, 인터뷰 등을 모아 웹사이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 윤한봉 전기
황광우 | 오월의봄 | 2017
다음 책 | 알라딘 | YES24

『임을 위한 행진』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이 있기 전까지 한국에서 활동하던 윤한봉, 미국 망명 후 국제연대 활동가로 살았던 윤한봉, 12년 만의 귀국 후 5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윤한봉의 모습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저자 황광우는 기존에 출간된 윤한봉의 회고록과 타계 직전 남긴 구술록뿐만 아니라 미국에 직접 건너가 윤한봉과 함께 활동했던 이들의 목소리까지 담아와 책으로 펴냈다. 또한 젊은 시절 윤한봉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시밭길을 함께 걸은 이들의 이야기도 생생한 날목소리로 기록했다. 이 책에는 또한 약 100 페이지에 달하는 영어로 된 부분도 "March for May's Martyrs" 라는 제목과 함께 실려 있다.

  • 1부. 한국에 윤한봉이 있었다
    말에 대한 책임 · 세 차례 결의 · 동지애 · 함평농민싸움 · 따뜻한 밥 · 옥중의 죄수들을 돕는 여성들, 송백회 · 이념이냐 현실이냐? · 교수들과 학생들의 저항 · 현대문화연구소 · 광주민중항쟁
  • 2부. 윤한봉의 망명 이야기
    5월 광주, 빛의 도시 · 죽음의 고비 · 시애틀의 동양 식품점에서 일하다 ·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 광주 희생자를 돕기 위한 모금 · 마당집 · 고립 · 굳세게 살자 · 촌놈 · 시애틀에서 온 편지 · 미국 도처에 한청련을 세우다 · 헌신하는 사람들 · “우리가 가면 그들도 온다” · 핵무기를 반대하는 서명운동 · 폭설 속의 크리스마스트리 · 국제평화대행진 · 백두산에서 판문점까지 ·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 해방의 소리 · 새로운 노선 · 귀국
  • 3부. 시대와 더불어 살다
    12년 만의 귀국 · 변함없이 살다 · 형제나 다름없는 김남주가 가다 · 아내를 맞이하다 · 5 · 18기념재단 · 들불야학 이야기 · 합수 정신은 무엇인가 · 진보 정당 만들기 · 반성할 줄 아는 실천가 · 그리운 사람 ·  후기 · 합수 윤한봉을 추모하며 · 윤한봉 약력 · 참고문헌

윤한봉: 5.18민주화운동 마지막 수배자
안재성 | 창비 | 2017
구글북스

최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수많은 논란과 역사 왜곡 논쟁을 불러일으킨 『전두환 회고록』에서 ‘북한에 이용된다’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거짓 구호를 외쳤던 인물로 지목된 윤한봉. 그 합수 윤한봉의 치열했던 삶을 담은 평전『윤한봉』이 출간되었다. 윤한봉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기획된 이 책은 유신부터 5·18까지 1970년대 학생운동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자, 망명객 신분으로 미국 내 한인운동의 기반을 만들고 이를 국제연대로까지 발전시킨 세계적인 활동가로서의 진면목이 그대로 담긴 윤한봉의 첫 공식 평전이다.

책머리에 | 스스로 거름이 된 사람

차례: 담배 피우는 남자 · 빛고을의 5월 · 망명 · 천사들의 도시 · 고립 · 돌쇠와 곰바우들 · 따뜻한 밥 · 해조음 · 사해동포주의 · 국제평화대행진 · 700원짜리 선거 · 민청학련 · 아버지 · 합수 · 조직의 명령이오! · 아름답고 슬픈 결혼식 · 신노선 · 자살 연습 · 대동정신

발문 | 홍희담 · 연보 · 참고자료


민족운동가 합수 윤한봉 선생 추모문집
문규현, 임재경, 유홍준 공편 | 한마당 | 2010
YES24 | 교보문고

5·18 민주항쟁의 주모자로 수배되어 망명했던 故 윤한봉 선생을 기억하며 엮은 추모집이다. 민족사의 비극인 5·18 민주항쟁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윤한봉 선생은 생전에 원칙에 철저한 운동가였으며, 세상의 변혁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운동가였다. 

생전에 윤한봉 선생을 알던 사람들은 그가 미처 이루지 못한 남과 북, 동과 서, 서울과 변방, 그리고 그 외 나누어진 수많은 물줄기들을 하나로 합쳐야 하는 '합수(合水) 운동'을 떠안게 되었다. 그 작은 시작으로서 이들은 '순결하여 하얀 별과 같은', '죽어서도 말하는', '예수 아니면 미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는 윤한봉 선생이 이 추모집을 통해 제대로 알려지고 그 뜻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엮었다.

  • 추모문집을 펴내며
  • 1부│죽어서도 말하는 사람
    합수 윤한봉 선생을 기억하는 새해 아침_ 문규현│'광주사람' 윤한봉_ 임재경│합수 윤한봉 형을 생각하며_ 유홍준│죽어서도 말하는 사람_ 홍희담│윤한봉은 광주다_ 노회찬│1970년대 광주, 그리운 기억들_ 이학영│두 남자 이야기_ 박광숙│별이 된 시골 소년_ 최권행
  • 2부│저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운 그 모습_ 최종수│저 사람은 누구인가_ 이길주│윤한봉식 민족운동의 성과와 갈등_ 은호기│합수 윤한봉과 해월 최시형_ 김수곤│미주평화행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며_ 김경지│윤한봉 선생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명_ 장광선│최초의 유럽 문화선전대 '해방의 소리'_ 최용탁│살아있는 예수, 한국의 레닌_ 강완모│진짜 유기농 같은 사람_ 이성심│윤한봉과의 인연_ 김동근
  • 3부│그 모습 한 조각
    때때로 보고 싶어지는 소박한 그 모습_ 김수복│아름다운 바보가 또 있었네_ 성찬성│꽃피는 봄이 오면 내 무덤에 술잔을_ 황광우│철저함, 그리고 깊은 혜안_ 조진태│이루지 못한 민주주의를 남기고_ 최병상│내 운명을 좌우한 시대의 예언가_ 김희택│합수(合水), 상생하며 상통케 하는 자_ 이강│밀항_ 최동현│보따리 하나로 남은 사람_ 이기승│지금은 떠나고 없지만_ 정용화│망월동의 등불_ 김남표│합수는 내게도 형님이었다_ 한윤희│홍시 같은 사람_ 나창진
  • 4부│윤한봉 선생 유고
    빵잽이가 된 모범생│우리 해맞이모임은│남부끄러움│권두언│들었던 칼로 김도 매야│남기신 시 몇 편
  • 후기를 대신하여
  • 윤한봉 선생 연보

운동화와 똥가방
한마당 | 2006

운동화와 똥가방은 해외 한인 동포 사회 운동, 한국의 인권과 사회 정의 운동의 조직활동가였던 윤한봉의 자서전이다. 1996년에 한마당을 통해 출판되었다. 1979년 부마 항쟁부터 5·18 광주민중항쟁, 해외 운동, 1993년 귀국, 그리고 그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의 활동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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