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2008년 형’으로 복귀

USflag-test.jpg

월요일, 2월 22일, 2021년


이민서비스국(USCIS)이 오는 3월 1일부터 시민권 시험을 2008년 식으로 되돌린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이민서비스국은 10년마다 시민권 시험을 변경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민권 시험 문제 20개 중 12개를 맞추면 통과하는 것으로 합격 문턱을 높였습니다. 기존 시험과 합격 점수는 같지만, 10개 문제 중 6개를 맞추면 통과하던 기존 시험에 비해 공부량이 늘어나고 답변도 길게 해야 해 신청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민제도 신뢰 회복과 포용 정책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고, 이민서비스국은 후속 조치로 시민권 시험을 2008식으로 되돌린다고 공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3월 1일 이후 시민권 신청 서류를 접수한 사람은 2008년형으로 시험을 봅니다. 다만, 2020년 12월 1일에서 2021년 3월 1일 사이 시민권 신청서를 접수한 사람은 신규 시험을 준비했을 것을 고려해 2020년형과 2008년형 중 본인이 원하는 시험을 선택해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민권 시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민권 리소스센터 웹사이트(www.uscis.gov/citizenship)를 방문하세요. 시민권 신청 방법이나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민족학교로 연락하세요.

Previous
Previous

희생양된 아시안, 우리 커뮤니티 재건하자

Next
Next

2021년 이민개혁법안, 이민사 새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