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씨앗 배포합니다

민족학교가 비접촉 센서스 캠페인을 시작한다.

민족학교는 22일부터 ‘센서스는 씨앗입니다(Census is a seed)’라는 엽서를 LA 소재 한인마켓인 한남체인과 가주마켓, 올림픽 갤러리아, 한국마켓 등에 배치했다. 엽서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색인 오방색을 테두리에 두르고, 그 안에 새싹이 자라는 화분을 그렸다. 화분에는 가정에서 직접 심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파피꽃 씨앗과 야생화 씨앗을 작은 봉지에 담아 부착했다.

민족학교는 당초 새싹을 상징하는 머리띠와 티셔츠를 제작해 가가호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비접촉 캠페인을 우선 시작한다.

특히 이번 센서스 인구조사는 유독 날씨가 궂었던 올해 긴 겨울을 깨고 따스한 봄에 시작한다. 또 조사 참여시 우리 커뮤니티에 향후 10년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 민족학교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캐치프레이즈를 ‘센서스는 씨앗입니다’라고 정했다.

최경희 민족학교 센서스 홍보 담당자는 "4월 19일 기준 센서스국 자료를 보면 캘리포니아주 평균 센서스 참여율을 51.7% 로 나왔다. 하지만 LA 한인타운 주민 참여율은 다소 낮은 평균 40%가 조금 넘었다.”며 “센서스 참여 기간이 연장된 만큼 많은 한인이 참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란 사무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심란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센서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비접촉 엽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센서스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우리 커뮤니티에 돌아올 정부 예산이 결정된다. 봄에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조사에 참여하자”라고 말했다.

민족학교에 연락하면 센서스 참여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A 사무실 전화: 323-937-3718

OC 사무실 전화: 714-869-7624

문의: 최경희 민족학교 센서스 담당자(kyoung@kr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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