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고 열정적’ 인턴십 종료, 13명 졸업
민족학교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밥(BAP, Bridge Across People)’ 졸업식이 지난달 21일 민족학교 크렌셔 사무실 커뮤니티 룸에서 열렸습니다. 졸업생 13명 모두 행사에 참여해 졸업 증서를 받고 그동안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식은 화상 회의를 통해서도 진행됐습니다.
밥 인턴은 지난 18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디지털 콘퍼런스를 열어 이민자 기본권을 학습하고, 서류미비 청년이 자신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드리머스 내러티브 등을 배웠습니다.
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이용해 시민권 부여 확대 캠페인(Citizenship4All)과 공공보건 정책 확대 캠페인(Health4All) 등을 진행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전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민 1만 1000여 전화를 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인턴 낸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절반 이상 모임을 화상으로 했지만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인턴 퍼니는 “졸업식을 하니 즐겁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친구도 만들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 커뮤니티 리더를 양성하는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민족학교는 내년에도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도록 자원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여러분의 참여와 기부가 필요합니다.